핵심 답변
선크림은 밖에 있는 동안 2시간마다, 그리고 수영하거나 땀을 흘린 뒤, 수건으로 닦은 뒤에는 바로 덧발라야 합니다. 메이크업 위에는 선스틱·선쿠션처럼 두드려 바르는 제형이 편하지만, 아침 선크림을 넉넉하게 바르는 것이 먼저입니다.
- 선크림은 땀·피지·마찰로 피부에서 조금씩 떨어져 나가 시간이 지나면 차단력이 줄어듭니다
- 내수성 표시는 물·땀 속에서 40분 또는 80분을 버틴다는 뜻이지 방수가 아닙니다
-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파운데이션·파우더는 바르는 양이 적어 보완용으로만 씁니다
선크림은 아침에 한 번 바르면 하루 종일 가는 제품이 아닙니다. 스킨루트(SKINROUTE)가 선크림을 언제 다시 발라야 하는지, 맨 얼굴과 메이크업 위에서 각각 어떻게 덧바르는지 정리했습니다.
왜 덧발라야 할까
선크림은 바른 순간의 차단력이 하루 내내 유지되지 않습니다. 땀과 피지에 섞여 밀려나고, 손·마스크·수건에 닦이면서 피부 위에 남은 양이 점점 줄어듭니다. 일부 유기(화학적) 차단 성분은 햇빛을 받는 동안 조금씩 분해되기도 합니다. 무기(물리적) 차단제도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은 마찬가지라, 차단제 종류와 상관없이 덧바르기 원칙은 같습니다.
양도 중요합니다. 제품에 적힌 SPF는 피부 1cm²당 2mg을 발랐을 때 측정한 값인데, 실제 사용량을 살펴본 연구(Petersen·Wulf, 2014)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부분 이보다 적게 바릅니다. 아침에 적게 발랐다면 처음부터 차단력이 표기보다 낮은 셈이라 덧바르기가 더 중요해집니다. 얼굴에 필요한 양은 선크림 적정량과 두 손가락 법칙에서 확인하세요.
언제 덧바를까
미국피부과학회(AAD)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밖에 있는 동안 적어도 2시간마다 선크림을 덧바르고, 수영을 하거나 땀을 흘린 뒤에는 바로 다시 바르라고 안내합니다. AAD는 처음 바를 때도 외출 15분 전에 미리 바르라고 권합니다.
덧바르기, 이 숫자만 기억하세요
- 외출 전 미리 바르는 시간
- 15 분
- 밖에 있을 때 덧바르는 간격
- 2 시간
- 내수성 표시가 버티는 물·땀 속 시간
- 40·80 분
출처: 미국피부과학회(AAD) · 미국 식품의약국(FDA)
| 상황 | 덧바르는 시점 |
|---|---|
| 출근·외출 전 | 집을 나서기 15분 전에 넉넉하게 |
| 야외 활동(산책·쇼핑·나들이) | 2시간마다 |
| 수영·운동으로 물이나 땀에 젖을 때 | 내수성 표시 시간(40분·80분)이 지나면 바로 |
| 땀을 많이 흘렸거나 수건으로 닦았을 때 | 바로 |
| 창가에서 먼 실내 | 아침에 넉넉히 바른 것을 기본으로, 창가에 오래 있거나 외출하기 전에 덧바르기 |
맨 얼굴 위 덧바르기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면 덧바르기는 간단합니다. 다만 아침에 바른 선크림이 남아 있는 상태라 바르는 방법에 조금 신경을 쓰면 뭉침과 밀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기름종이나 티슈로 번들거림과 땀을 먼저 가볍게 눌러 닦습니다.
- 선크림을 손가락에 덜어 얼굴 여러 곳에 나눠 찍은 뒤,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듯 펴 바릅니다. 세게 문지르면 아침에 바른 선크림이 밀려 뭉칠 수 있습니다.
- 귀, 목 뒤, 헤어라인처럼 빠뜨리기 쉬운 곳까지 챙깁니다.
메이크업 위 덧바르기
메이크업을 지우고 다시 바르기 어렵다면 두드려 바르는 제형으로 덧바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다만 어떤 제형이든 아침 선크림만큼 충분한 양을 올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메이크업 위 덧바르기는 아침의 넉넉한 선크림을 보충하는 단계로 생각해야 합니다.
메이크업 위 덧바르기 제형 비교
| 장점 | 주의할 점 | |
|---|---|---|
| 선스틱 | 손에 묻히지 않고 바로 바를 수 있음 | 한 번 쓸면 양이 적어 같은 곳을 여러 번 겹쳐 바르기 |
| 선쿠션 | 퍼프로 두드려 화장이 덜 무너짐 | 여러 번 두드려 양을 채우고, 퍼프는 자주 세척하기 |
| 선파우더 | 번들거림 정리와 덧바르기를 한 번에 | 충분한 양을 올리기 어려워 보조용으로만 |
| 선스프레이·미스트 | 빠르고 간편함 | 얼굴에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뿌려 바르기, 흡입 주의 |
스프레이형 선크림은 얼굴과 입 주변에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뿌린 뒤 얼굴에 펴 바르세요. 스프레이는 바람에 날려 실제로 피부에 닿는 양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으니, 뿌린 뒤 손으로 한 번 더 펴 주세요.
상황별 덧바르기 루틴
직장인 점심시간 덧바르기
- 피지 정리 — 식사 후 기름종이로 번들거림을 눌러 닦기
- 선크림 보충 — 선스틱이나 선쿠션을 얼굴 전체에 여러 번 겹쳐 두드리기
- 빠뜨린 곳 — 콧등·광대·귀처럼 햇빛을 먼저 받는 곳에 한 번 더
- 마무리 — 필요하면 파우더로 가볍게 정돈
야외 활동이 긴 날
- 출발 15분 전에 얼굴·목·귀까지 넉넉하게 바릅니다.
- 휴대폰에 2시간 알람을 맞춰 덧바를 때를 놓치지 않습니다.
- 물놀이나 운동을 한다면 내수성(Water Resistant) 제품을 고르고, 물에서 나와 수건으로 닦은 뒤에는 바로 다시 바릅니다.
- 모자·선글라스·그늘을 함께 쓰면 선크림 하나에만 기대는 부담이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선크림을 두껍게 한 번 바르면 덧바르지 않아도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넉넉한 양은 표기된 SPF에 가까운 차단력을 얻기 위한 조건이고, 시간이 지나 땀·피지·마찰로 떨어져 나간 양은 덧발라서 채워야 합니다. 충분한 양과 덧바르기는 둘 다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BB크림·파운데이션만 발라도 되나요?
충분하지 않습니다. 표기된 SPF를 얻으려면 선크림만큼 많은 양을 발라야 하는데, 파운데이션을 그만큼 바르는 경우는 드뭅니다. 선크림을 먼저 넉넉하게 바르고, 메이크업 제품의 차단 기능은 보완용으로 생각하세요.
실내에서만 지내는 날에도 덧발라야 하나요?
창가에서 멀리 떨어져 지낸다면 아침에 넉넉하게 바른 것을 기본으로 삼아도 됩니다. 다만 UVA는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창가 자리에서 오래 일하거나 중간에 외출할 계획이 있다면 덧바르세요.
내수성 선크림은 물에 들어가도 지워지지 않나요?
지워집니다. 내수성 표시는 물속이나 땀을 흘리는 동안 표기된 시간(40분 또는 80분)만큼 차단력이 유지된다는 뜻일 뿐, 방수가 아닙니다. 표시 시간이 지났거나 수건으로 닦았다면 바로 덧바르세요.
내 생활에 맞는 자외선 루틴 찾기
출퇴근 시간, 야외 활동 빈도, 메이크업 여부에 따라 현실적인 덧바르기 방법은 달라집니다. SKIN100 피부 정밀분석은 100개 이상의 문진 문항으로 생활 습관·스킨케어 습관·외부 환경 등 8대 핵심 요인을 분석해 내 생활에 맞는 자외선 차단 습관을 짚어 줍니다. 색소나 광노화가 걱정된다면 UVA와 UVB의 차이도 함께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