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의 종류
여드름 흉터는 크게 위축성(패인) 흉터와 비대성(솟은) 흉터로 나뉩니다. 한국인에게는 위축성 흉터가 더 흔합니다.
아이스픽(Ice Pick) 흉터: 좁고 깊이 파인 V자 형태로, 모공처럼 보입니다. 콜라겐 파괴가 깊은 곳까지 일어난 경우입니다. 세 가지 유형 중 치료가 가장 어렵습니다.
박스카(Boxcar) 흉터: 넓고 수직으로 패인 U자 형태입니다. 경계선이 뚜렷하며 볼·관자놀이에 자주 나타납니다. 깊이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다릅니다.
롤링(Rolling) 흉터: 피부 아래 섬유 조직이 유착되어 표면이 물결처럼 울퉁불퉁해 보이는 형태입니다. 조명에 따라 더 두드러집니다.
비대성·켈로이드 흉터: 붉고 솟아오른 흉터로 체질적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에게 켈로이드 체질이 많습니다.
흉터 자국(적색·갈색) vs 실제 흉터 구별
여드름이 낫고 남는 붉은 자국(Post-Inflammatory Erythema, PIE)과 갈색 자국(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PIH)은 엄밀히 말해 흉터가 아닙니다. 3~12개월 내 대부분 자연 소실되며, 미백 성분과 자외선 차단으로 개선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진짜 위축성 흉터는 피부가 눌리거나 당겨져도 형태가 유지되는 것으로 구별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흉터 케어
레티놀: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하여 얕은 흉터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으로 사용 시 피부결 전반을 개선합니다.
AHA(글리콜산·락틱산): 표면 각질을 제거하고 새 피부 생성을 유도합니다. 얕은 박스카·롤링 흉터에 보조적 효과가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자국(PIH)의 멜라닌 전달을 억제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합니다.
자외선 차단: 흉터 자국에 UV가 닿으면 색소가 더 짙어집니다. 매일 SPF 50+ PA++++ 선크림이 필수입니다.
피부과 시술 옵션
마이크로니들링(MTS·더마펜): 미세 바늘로 콜라겐 재생을 유도합니다. 롤링·박스카 흉터에 효과적이며, 4~6회 시술 권장.
레이저(CO2·어블레이티브): 흉터 표면을 제거하고 새 피부를 재생시킵니다. 효과가 크지만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서브시전(Subcision): 롤링 흉터에서 진피 유착 섬유 조직을 분리하는 시술입니다. 마이크로니들링과 병행 시 효과가 높습니다.
TCA 크로스(CROSS): 아이스픽 흉터에 고농도 TCA를 점상 도포하여 콜라겐 재생을 유도합니다. 아이스픽에 특화된 시술입니다.